2015. 8. 3. 00:22

노량해전으로 막을 내린 드라마 `징비록`

임진왜란 통틀어 처음이자 유일하게 밤에 벌어진 `노량 해전`.

왜적들의 배를 때려 부수다보니 날이 샜음.

드라마에서 잠시 귀선(거북선)도 보이던데.

불멸의 이순신에 나왔던 장면들도 보였음 ㅋ

죽을 맛을 보는 소서행장, "태합아~! 보고 있냐? 이게 다 니 때문이야!!"

날이 밝자 드러나는 전황. 왜군 궤멸 직전.

죽을 맛을 넘어 죽는 맛까지 보다 미쳐가는 와키자카, "ㅎㅎㅎ 다 죽었단 말이지 ㅎㅎ"

빗발치는 총탄이 난무하는 전장의 장군.

불멸의 이순신과 달리 갑옷을 벗지 않았고,

투구가 떨어지는 걸로 처리했음. 기록을 보면

장군이 투구를 벗고 싸웠다고 되어 있는데 그게

실제로 그런건지 아니면 비유적으로 그만큼 각오

하고 싸웠다는건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임진왜란에는 서애 류성룡과 여해 이순신이 있었으나

아무 교훈을 얻지 못한 조선은 전란 후에도 여전했던

당쟁과 반정으로 변한게 없었으며 그 결과 40여년 후

또다시 참혹했던 `병자호란`을 겪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