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 15:38

국뻥부의 황당한 이벤트 쑈?

국가기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며 절단면을 그물로 가린 채
270m 떨어진 거리에서 보라던 천안함을 왜 이제와서 전부
공개를 하며 사진 및 동영상 근접촬영까지 허용하는 건지.

그 사이에 이미 필요한 조치들을 다 했다는 건가. 국방부
스스로가 국가기밀을 누설하면 안되잖아~.

온갖 음모론을 자초하며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갈팡질팡하며
국민들의 불신을 스스로 산 국방부가 하는 일에 신뢰가 가질 않는 것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닐텐데 좀 황당한 느낌이다.

거기다 한나라당 이윤성은 천안함 사태가 인천 앞바다에서 일어나 다행(?)
이라는 아주 강력한 망발을 내뱉는 어처구니를 보여주며 또 한 번 저들의
사고 방식과 수준을 여실히 드러내 보였다.

그나마 국가가 지켜주지 못한 동생뻘, 조카뻘 되는 그대들의 영혼이 평안하기를
빌어본다. 그래도 남은 유가족들의 고통을 어찌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