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30. 13:20

결국 한미일 노선을 가기로 선택했나.

한미일로 가는게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의 문제는 어디까지나 남북이 서로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하는게 정석이고, 최선의 길입니다. 이 땅의 주인공은 우리 한민족이지 양키나 쪽바리 짱깨가 아니거든요.

이 땅에 외세가 들어왔을때마다 여지없이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었습니다. 한일군사정보협정 이라는 빚좋은 개살구도 그 뒤에는 미국이 있었고, 국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이후 미국은 군사훈련을 하면서 일본은 공동으로 우리는 참관 형식으로 하는 모양새를 만들기도 했지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물밑작업을 해오고 있는데 지금은 상당 부분 진척이 있나 봅니다. 이번 위안부 협상이라는 것도 협상을 위한 협상일 뿐 어거지로 장애물을 우회할 통로를 마련하기 위한 협잡과 야합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배후에서 미국이 또 여러가지 조정을 했겠죠.

지금 미국에 있어 중동 외에 최고의 눈엣가시는 바로 `북한`입니다. 하지만 최종 목표는 아닙니다. 그건 중국과 러시아입니다. 일본이야 잘 길들여진 개일 뿐이니 당근을 주면서 이 놈들을 앞세우고, 좀 어정쩡하고 간혹 뻣대기도 하는 우리 대한민국은 겁을 주면서 채찍을 휘두르면 마지 못해 따를테니 그러면 힘을 써야하는 관문인 북한을 손봐줄 수 있게 됩니다.

그 다음 수순이 중국의 분열과 러시아 연방의 붕괴인데 이건 북한이 정리된 다음이지만 현재도 동시에 작업이 들어가 있으니 그것은 경제적인 노림수로 정지작업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일본에 대한 전지작업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고, 우리에 대한 작업이 들어오고 있는 건 이미 말도 안되는 일들이 너무나 무기력하게 일어난다는 사실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싸드, 위안부, 중국의 조어도(센카쿠), 미국 금리인상, 한일 군사교류, 루블화 하락, 위안화 절하, 경제 위기 등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은 동북아시아에서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사활을 걸고 있는 보이지 않는 전쟁의 퍼즐들입니다. 여기서 왜놈들은 떡고물 큰 거 하나를 노리고 있으니 그것은 대륙으로의 진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