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1. 11:58

국물맛을 우려내는 데 필요한 3총사 멸치, 새우, 다시마

멸치가루는 각종 국물에 깊은 맛을 내며 통째로 갈은 멸치는 `천연 칼슘제`입니다. 꽃새우 가루는 그 냄새부터가 감칠맛을 예고하며 한층 맛과 향을 우러냅니다. 그리고, 다시마 가루는 풍부한 미네랄과 함께 변비와 숙변해소에도 좋다고 하며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죠. 난 변비 없는뎅~. 국산 100%의 천연 조미료 3형제.


이 세 가지에 조선간장이 들어가면 그 어떤 조미료도 따라올 수 없는 국물이 완성됩니다. 사은품으로 표고버섯 가루와 해바라기씨, 호박씨도 주네요. 큰 건 아니지만 이런게 기분을 좋게 하는군요. 표고버섯은 가루도 좋겠지만 씹는 맛을 위해 버섯 자체를 썰어 넣는 게 더 괜찮더라구요.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쓰오부시`. 이것까지 더하면 국물 맛이 참 오묘~해집니다.


꼭 가루 형태가 아니라도 다시멸치에 건새우와 말린 다시마 조각을 넣어도 같습니다. 이때는 국물을 우려낸 후 멸치, 다시마는 건져내야 되겠죠. 새우는 그냥 먹어도 되구요. 너무 일찍 찾아온 겨울, 이제부턴 식탁에 뜨끈한 국물요리를 만듭시다. 맛있을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