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9. 18:26
겨울철이나 특히 비오는 날 추천 국물요리 `오뎅탕`
2009. 12. 9. 18:26 in 가장 행복한 식객
요샌 날씨가 이랬다... 저랬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추웠다가 풀렸다가, 지 맘대로네요. 어제는 밤이 너무나도 포근해서 심야 산책을 즐겼지요. 마치 봄처럼 하나도 안 추웠다는. 너무나도 맑아서 밤하늘의 별자리 사진도 찍고. 그러다가 오늘은 흐리고 밤부터 비가 올 모양입니다.
겨울만 되면 요상하게 오뎅~이 땡기는 증상(?), 현상(?)이 있네요. 추운 날 길거리 지나가다 김이 나는 오뎅을 보면... ^^ 이번 주는 비가 계속 오지 싶은데 이런 겨울에 비가 올때 생각나는 국물요리로 `오뎅탕(어묵국)`이 좋습니다. 하도 오뎅이 입에 붙어서리 오뎅, 짜장, 돈까스... 이건 고치기 힘들듯...
그래서, 결론은... 오늘의 요리는 `어묵국`입니다. 우선 다시 국물 우려낼 재료는 멸치, 새우, 다시마 입니다. 가루를 넣어줘도 좋고, 여기에 `맛선생`도 들어가면 좋지요.
어묵은 뜨거운 물에 데쳐서 건져냅니다. 이러면 기름이 빠져서 담백해지고 국물 맛도 개운합니다.
재료들을 소개하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냄비에 재료들을 넣고 잘 끓입니다. 언제까지? 당근 익을때까정. 간을 맞추려면 '조선간장' 1/2 ~ 1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뿌려주면 좋습니다. 먹기 전에 고춧가루나 참깨가루 넣어도 그만이죠.
시원한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자, 한 숟가락 하실까요. 게눈 감추듯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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