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
타노스가 우주를 종횡무진으로 횡단하며 6개의 인피니티 스톤들(Infinity Stones)을 수집하는 이야기라 영화에서 마치 주인공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던데 여기에 우주가 통째로 그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어벤저스 팀의 고군분투가 펼쳐집니다.
아이언맨 수트에는 이제 나노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었고, 스파이더맨의 수트도 업그레이드 되어 대기권과 우주에서의 활약이 가능해졌는데 149분의 러닝타임이 금방 지나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감이 있으며 헐리웃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써의 재미 또한 상당합니다. 작품은 `토르 3편`, 라그나로크의 마지막 장면에서부터 이어서 시작합니다.
현재 어벤저스 팀이 그간의 사정으로 나뉘어진 상태고, 타노스라는 거대한 적과 그를 따르는 대단한 능력의 무리들이 감행하는 기습에 허를 찔린 상황에서 그렇게 수퍼히어로들은 전열을 가다듬지 못한채 따로국밥식 대처를 하게 됩니다. 그게 아쉬운 부분이면서 타노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소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좀 체계없는 흐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점점 다시 팀을 규합해 나가면서 대처해가는 과정의 짜임새 잡힌 구성이 속도감 있게 진행됩니다. 그러면서 판이 이렇게 되면 과연 다음 최종 작품은 어떻게 흘러가고 수습해서 마무리할지 기대가 됩니다.
과연 닥터 스트레인지는 뭘 본 것일까. 그리고 그의 말을 빌리자면 타노스를 물리치는 경우의 수가 1,400만분의 1이라는데. . 이건 로또 1등 당첨 확률보다도 더 희박한 가능성. 마블 영화답게 여기에도 끝나고 쿠키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 .
어벤저스(Avengers) 2, `인공지능(AI)`과 새로운 수퍼히어로 유닛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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