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9. 19:37

바나나 한 송이와 5그루 밖에 안 남은 야생 바나나

한 번씩 동네 마트가 주인이 바뀌어 새단장을 하거나 일정 기간마다 할인 행사를 하면 식재료들을 중심으로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데 근처 가게를 지나가다 바나나 한 송이가 보여 하나 집어왔습니다. 3,000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

그런데, 며칠 전 들려온 소식에 바나나를 품고 있는 야생 바나나 나무가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딱 5그루 남아 있다는 걸 봤습니다. 과학자들은 마다가스카르를 뒤져 이들 바나나 나무를 찾아냈으며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들 바나나는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이 최근 정한 적색 리스트에 포함되었는데 이 섬에서 홀로 떨어져 자생적으로 성장해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 바나나는 농작물을 숙주로 한 전염병인 `파나마병(Panama disease)`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기후변화가 지속되면 `커피`도 재배 지역이 줄어들어 마시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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