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과연 미사일일까...? 노르웨이 하늘의 이상한 광선
이제는 언론도 아무것도 액면 그대로 믿기 힘든 세상이라 일단 의심부터 가는게 어쩐지 자연스러우면서도 씁쓸하다. 지난 9일 아침 7시 50분경(현지시간) 노르웨이 상공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광선이 목격돼 노르웨이 전체가 공황상태라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푸른빛의 괴상한 광선은 트론데라그(Trøndelag)에서 핀마크(Finnmark) 지역에 이르는 상공에서 목격됐다.
목격자들의 진술과 사진, 동영상을 종합해 보면 광선은 산에서 쏘아진듯 하며 공중에서 흰색으로 변하면서 나선형으로 회전했다. 또 광선은 공중에서 3분정도 소용돌이 회전을 하면서 하늘에 퍼져나갔고, 중심에서 다시 푸른빛의 광선이 보여진 후 사라졌다. 목격자중의 한명인 프레스 한센은 “처음에는 유성이라 생각했으나 유성과는 너무나 달랐다.”고 말했다.
언제나 진실은 저 너머에 있는 관계로 러시아 `불나방(?)` 미사일이 발사 실패로 꼬랑지가 회오리 치면서 분사된 연료가 하늘에 소용돌이 모양의 무늬를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렇더라도 그게 밤에 저리도 선명하게 보이나. 거기다 퍼런 거는 뭔지.
노르웨이 기상관측소에는 이날 아침 이것을 목격한 수많은 시민들의 전화문의가 폭주했다. 기상관측소는 ”오로라 현상은 아니다.”라고 공식 발표한 상태다. 트롬쇠 지구물리학 관측소의 연구원인 투룰스 린 한센은 “실패한 미사일의 연료가 누출되면서 공중에서 나선형의 비행을 하면서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르웨이 국방부 대변인 존 아스펜 리엔은 “당시 미사일 발사나 실험이 전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 미사일 설은 다시 러시아가 이 지역에서 미사일 실험을 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오후 러시아 국방부도 “해당지역 주변에서 미사일 발사나 실험은 없었다.”고 발표했고, 미사일 잔해 역시 발견이 안되면서 다시 유성설, UFO설, 심지어 블랙홀 설 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슨 북한이나 이란도 아니고 러시아가 미사일 발사 실패를 10번 씩이나 하는 건지도 모르겠네. 도대체 무슨 미사일이길래... 게다가 이번 말고 이전에 발사한 미사일이 있었다면 그때는 왜 이런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번에야 발견된 건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첫날에는 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없다고 해 놓고선 바로 다음날 발사했는데 실패였다고 번복하는 것도 매우, 아주, 만땅으로 의심이 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저건 미사일이 아닌것 같다에 한 표!
해당 사건이 보도된 유튜브 동영상.
기사발췌 : 서울신문 나우뉴스 / 김형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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