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3. 12:51

국내 생산 · 소비 · 수출입 동반 추락... 외환보유고마저 감소


"하방 위험 커 성장률 3.0%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
그나마 유로 위기가 잘 해결된다는 전제하에 3% 전망했었지.

세계 경기 악화로 올해 상반기 한국의 수출은 제자리 걸음.
그나마 수출이 버텨줘 이걸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고용도 줄고, 소비 역시 최저 수준.
6월 취업자 증가 폭은 40만명 아래, 9개월 만에 최저치.
노인 취업은 증가해서 젊은이들은 놀고, 노인들은 일하고...

6월 대형마트 매출액은 작년 6월보다 7.4% 감소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악의 실적.
신용카드 국내 승인액도 작년 6월보다 13.7% 늘어나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

소비자 심리지수(CSI) 역시 4월 104에서 5월 105, 6월 101로 계속해 얼어붙고 있다.
수출과 내수의 증가율이 부진하며 국내총생산(GDP)갭이 올해 2분기부터 마이너스.

현재 가계부채는 1천 조원 초과상태. 이중 100조원이 올해 만기이고,
특히 10% 이상 고금리 가계대출의 비중은 금융위기 수준.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며 주택담보대출 상환 여력도 줄어들고 있다.

변하지 않는 것 한 가지 - 이 모든 원인을 글로발 크라이시스 탓으로 돌리기. 이번엔 유로 위기.
조선일보는 뭐하나 우리경제 문제없다고 쉴드쳐야지. 97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