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5. 16:45

권학문 주자훈

勸學文 朱子訓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말하지 말라 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이 있다고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말하지 말라 금년에 배우지 않아도 내년이 있다고
 

日月逝矣歲不我延

세월은 가나 나이는 나와 같이 늙지 않나니
 

嗚呼老矣是誰之愆

아! 늙었도다 이 누구의 허물인가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은 늙기는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렵나니
 

一寸光陰不可輕

한 순간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未覺池塘春草夢

연못가의 봄풀은 미처 꿈을 깨지 못했건만
 

階前梧葉已秋聲

뜰 앞의 오동잎은 어느새 가을을 말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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