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0. 19:20

하늘을 걷고 있는 물가의 고공행진.


지역 뉴스가 전국 뉴스보다 낫다. 그간 줄곧 너무나도 올라버린 물가가 여전히 상승 중에 있지만 올 연말 진정한 물가폭탄이 터질 수 있으니 마음의 대비를 단디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많이듬.

4집 중 한 곳이 1인 가구일만큼 급증하는 나홀로 족들로 인해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대용량 컵라면은 바로 서글픈 이 시대의 자화상이자 한 단면. 근데, 갑자기 튀김우동 저거 먹고 싶다. 대용량 큰사발은 안 먹어봤는데.

중학교 다닐때 월말고사만 쳤다하면 우리 반이 전교에서 1등을 한데에는 상위와 하위보다 중간인 허리 성적을 유지하는 반 친구들이 많아서였다. 그때 정말 왕따니 이런 거 없이 반 분위기 좋던 시절이었는데 그립군. 이건 그만큼 중산층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려고 든 예이지만,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에 중산층은 사라진지 오래다. 그리고, 부유층과 서민내지는 하위빈민층,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신분체제가 양분되어 사람사이에 차별이 생겼다. 물론 그들은 이런 세상을 원했던거였지. 그들에게 나의 중지를 준다.

그동안 누르고 억누르던 것이 드디어 터졌나. 끝간데 모르고
오르기만 하는 식탁물가. 월급만 안 오른단 말이 맞음.
제일 궁금한게 시중 실세금리는 언제 오르나...

사람 몸에 참 좋은 시금치. 예전엔 한 단에 천원하던 것이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