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8. 11:20

자바 제로데이 공격 위험, 보안 패치에도 취약점 발견 잇따라


□ 요약
○ 보안 전문가들은 최근 자바가 다시 공격받고 있으며, 이런 보안 취약성으로 인해 제로데이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함

□ 주요 내용
○ 최근 악용되고 있는 자바 취약점을 오라클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오라클 측에 신뢰할 수 있는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짐

- 폴란드의 보안업체인 시큐리티 익스플로레이션은 4월 2일부터 여러 달에 걸쳐 자바 7의 보안 취약성 29개를 오라클에 보고함. 보안업체 중 하나인 이뮤니티도 8월 온라인에 퍼진 블랙홀 공격 툴킷이 2개의 자바 취약점을 사용해 통합된 형태라는 시큐리티 익스플로레이션의 주장과 일치하는 내용을 보고한 바 있음

- 2개의 취약성을 오라클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오라클은 즉각적인 논평을 거부한 바 있음

○ 논란이 거세지자 공식 대응을 하지 않던 오라클은 지금까지의 관례를 깨고 8월 30일 보안패치를 실시했지만 패치 후 몇 시간 만에 또다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됨

○ 이번 자바 보안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보는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이런 보안 취약점이 완벽히 해결될 때까지 자바를 삭제하라는 극단적인 방안을 제시함

○ 오라클로서는 이번 논란을 비공개적이고 불투명한 보안 정책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개발자 커뮤니티의 더욱 강력한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