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정보에 빅데이터 접목한 마케팅 분석 서비스 시작
□ 요약
○ 일본의 광고 에이전시인 덴츠는 이용자 동의를 얻어 이동 경로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드래픽(Draffic)’ 서비스를 런칭함. 시즈오카현 아타미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광고와 마케팅 방향을 수정함
○ 위치정보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 사례는 빅데이터의 유용성과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사례로서 주목받고 있음
□ 주요 내용
○ 일본의 대표적인 광고 에이전시인 덴츠는 10월 중순부터 통계적으로 처리한 위치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마케팅 서비스 ‘드래픽’을 런칭함
- 드래픽 서비스는 휴대전화의 GPS를 통해 얻은 이동 경로 및 시간에 대한 원시 데이터를 분석함
- 덴츠는 기존 매스미디어 광고만으로는 집객이 어려운 시대가 되고 있어 사람의 동선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새로운 집객 경로를 발견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서비스 개발 배경을 설명함
○ 덴츠의 드래픽 서비스는 위치정보 수집에 동의한 약 70만 명의 고객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짐
- NTT 토코모가 유통하는 특정 기종에 탑재된 오토 GPS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입수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사전 허락을 얻은 다음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를 정기적으로 수집함
○ 덴츠는 드래픽 이전에도 유사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몇몇 지자체들에게 지역 내 여행자에 대한 관광객들의 동선 분석 정보를 제공한 바 있음
- 여행 관련 조사의 경우 현장에서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하는 일이 힘듬
-
이에 시즈오카현 아타미시는 2010년 11월에 아타미시의 관광객들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으며, 거주자를 뺀 1,947명의 이동
경로를 분석한 결과, 도쿄도 가나가와 현으로부터 유입되는 관광객이 많은 반면, 다른 지역은 없다는 점을 발견
- 야마미시는 하코네 등 주변 온천 관광지로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 진흥책을 추진했었지만 분석결과를 토대로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을 수정함
○ 관광지 활성화 외에도 쇼핑 및 상업 시설의 유치 분석에 활용되는 경우도 많음
○ 덴츠의 드래픽 이외에도 위치 데이터를 이용한 GIS 및 상권분석 서비스,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 등 여러 가지 서비스가 있으며 각각 장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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