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튀어나온 종북 개드립과 간첩 타령
오늘 뜬금없이 앞잡이 듣보잡 하나가 들러리로 나와 종북 개드립을 치더니 오후엔 간첩타령으로 연타를 치는 가짜 반공쑈를 벌이는데 어떻게 세월이 가도 70년대 식의 구닥다리 스타일은 그 레파토리가 변할 줄 몰라.
이미 1차원적인 사고방식과 헤드구조가 공구리로 굳어버린 사람들은 어제나 오늘이나 또 내일도 왼쪽 아니면 오른쪽 밖에 구별 못하는 이토록 줄기찬 끈기와 집념을 보여주는 건지.
이
세상은 3차원 구조라는 걸 모르는가봐. 고개를 들면 위도 있고, 숙이면 아래도 있기에 좌파와 우파 말고도 윗파와 아랫파도 있고,
방향을 돌려서 보면 앞파와 뒷파도 있는데 그게 다가 아니라 현실파, 정의파, 진실파, 미래파 등등 많고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못하는 20세기 유물들 많네~. 좀 더 있으면 화석이 되겠다. 나라를 사랑하다 못해 애국심으로
발광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싶어진다니까.
지방자치 단체장이 2명씩이나 종북이니 그럼 서울시와 성남시를 통째로 북한에 넘기는건 시간문제겠네. 이것 참... 큰일이군. 서울시는 하나님 아니면 북한에 바쳐질 운명이었다니... 어디 북한에 넘긴다는 녹취록이나 기록은 없소?
저 사람들이 왜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냐면 일종의 공격적인 "방어행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해야만 유지할 수 있는 생리구조를 가진 구시대적 개발독재 성장일변도의 집단으로써 자기들의 이익과 방식에 방해가 되는 건 무조건 눈 앞에 보이는 적인 종북으로 매도해버리는 식이죠. 단순하면서도 편한 방법이긴 한데 너무 낡은 수법이라는게 점점 단점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저들로서는 아쉬운 점이겠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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