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온열 마우스 장갑과 발열 슬리퍼
꼭 1년 전 이때도 지금처럼 추웠던 적이 있었죠. 그때 엎친데 덮친격으로 계량기가 고장나서 교체했더니 급기야 수돗물까지 갑자기 나오지 않아 결국 2월 말에 수도 공사를 했고 그 때문에 난방을 하지 못하고 겨울을 난 그 경험으로 올해도 난방없이 넘길 요량으로 옥돌매트만 디립다 붙잡고 있는데 PC 앞에서는 도무지 해결방안이 없군요. PC를 옥돌매트 앞으로... 옮기기도 그렇고. 2월 달부터는 또 기온이 올라간다는데...
그래서 결정한 건 혹시나 하고 전기를 이용해서 열을 내는 슬리퍼가 있나 하고 살펴봤죠. 있더군요. 원래 처음엔 슬리퍼만 사려고 살펴보다 보니 마우스용 온열 장갑도 같이 파는걸 보고야 말았습니다. 둘 다 USB에 연결해서 쓰는 제품이에요. 주문하고 택배로 도착한 물건을 열어보니, 일단 온열 마우스 장갑으로 토깽이가 먼저 튀어나왔습니다. 띠용~! 생긴건 참 귀엽네요. ㅎㅎ
이렇게 USB를 연결하도록 선이 나와 있습니다.
토깽이 말고 곰돌이하고 원숭이도 있던데 이 토깽이랑 곰돌이 중에 뭘살까 고민하다가 이걸로 했지요. 장갑을 낀 모습은 이래요.
손시림보다는 발시림이 더 견디기 힘든데 그래서 발열 슬리퍼에 대한 기대가 당연히 더 컸었죠. 보기엔 두툼해서 따뜻할 거 같긴 하네요.
이렇게 USB에 연결하는 열선 패드가 보입니다. 이걸 빼고 넣을 수도 있으니 세탁도 가능하겠네요. 그보단 과연 따뜻한지 아닌지가 제일 중요하니 빨리 USB에 연결을... 마우스 장갑은 PC에 연결하고, 슬리퍼는 콘센트에 바로 연결하고 잠시 있으니... 오오, 따뜻합니다. 장갑은 손가락이 노출되어서 그런지 그렇게 따뜻한건 잘 모르겠지만 안 하는거 보다는 괜찮고, 슬리퍼... 이건 따뜻하네요. 아, 괜찮습니다. 이제 발시렵지 않게 컴퓨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이 따뜻하니까 만사가 다 OK로군요. ^^ 이제 다시 커맨더로 돌아가 NOD를 쳐부시러 가야겠당~. ㅋㅋ 사무실이나 집이 춥다면 이 발열 슬리퍼를 추천합니다. 장갑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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