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3. 13:44

PC를 악성코드로부터 지키는데 도움되는 `울타리`



2년이 훨씬 넘는 시간 동안 `알약`하고 `울타리`를 쓰면서 PC를 관리하는 동안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고 있습니다. 알약은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매일 점검해 주고, 울타리도 부지런한 개발자의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업그레이드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서 신뢰가 갑니다. 울타리엔 `방화벽` 기능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쓰기엔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제한이나 조건없이 쓸 수 있는 프리웨어입니다.

알약과 울타리의 `실시간 감시` 기능이 뛰어나긴 하지만, 그래도 주기적인 수동 검사를 실시하는게 좋습니다. 이걸 귀찮게 생각하면 진짜 귀찮은 일이 발생할지 모르죠. 최소 1달에 한 번씩은 점검을 하는게 좋아요.


알약 + 울타리 + 윈도우즈 자동 업데이트의 조합은 PC 관리의 기본이자 필수이며, 이렇게만 꾸준히 관리하면 예기치 않은 사태로 인한 하드 디스크 포맷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데 가급적이면 컴퓨터 포맷을 하지 않고 오래 쓰는게 좋겠죠. `울타리` 프로그램은 포털에서 검색하면 바로 다운 받을 수 있고, 설치도 쉽고 간단합니다.


또, 판올림 된 `울타리` 최신 버전에는 USB에 잠복해 있는 못된 악성코드가 자동 실행되어 PC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PC를 아무리 잘 관리해도 무심코 연결하는 USB 장치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USB 오토런 악성코드에는 얼마전 위기경보가 발령된 `2090 바이러스`도 포함되는 모양인가 본데, 이거 누가 만든지는 몰라도 대갈통 꽤나 굴렸을텐데...


하지만, 고개가 갸웃거려지는게 포맷이라는 비싼 댓가를 치러도 바이러스가 살아난다? 직접 상황을 보지 않아서 뭐라 단정지어 말할 순 없지만, 일단 이런 경우를 막기 위해 같은 상황에서 포맷을 한다면 꼭 `랜(LAN)` 선을 빼놓고 작업을 하세요. 2090 바이러스 역시 네트워크를 타고 확산되기 때문에 기껏 허탈한 심정으로 포맷을 하자마자 다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허무를 재차 경험할 필요는 없겠죠. -.0


항상 백신과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그리고, 윈도우즈 업데이트를 최신으로 유지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겁니다. 거기다 이렇게 방화벽까지 실시간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한결 든든하겠죠. 울타리 개발자의 수고가 늘 감사하게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