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0. 19:02

윤창중 뉴스가 덮어버린 당진 현대제철 노동자들의 '집단사망'

당진 현대제철에서 ‘또’ 안전사고 발생…

오늘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당진 현대제철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제철소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었는데요, 현장에서 사용하는 아르곤 가스가 누출되면서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안전사고로 노동자 10명이 사망하고 1명이 의식불명에 빠졌다고 합니다.

@hcroh 지난 9개월간 현대제철에서 10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했습니다. 엄정한 조사와 대책이 필요합니다.

@labor_health 현대제철의 분노 돋는 사과. 얼마안하는 산소측정기만 달고 있었어도 안 죽었을 하청노동자분들에게, 고작 아르곤가스가 위험하지 않은 물질임을 계속 강조한다.

@odri41 언제까지 '일하다 사망' 이라는 황망함을 겪어야 합니까? 사장이 방문 시찰 할 때만큼의 절반만이라도 안전에 신경을 집중 시킬 순 없는 건가요?

몇몇 누리꾼들은 노동자가 다섯 명이나 사망한 사건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윤창중과 관련된 이야기가 뉴스를 뒤덮었는데요, 언론과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들 모두 무엇이 가치 있는 뉴스인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