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개발의 대중화를 여는 오픈소스 초소형 인공위성 아두샛
□ 요약
○ 나노새티스파이(NanoSatisfi)의 아두샛(ArduSat)은 큐브샛(CubeSat) 표준에 기반을 둔 오픈소스 기반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이를 제어하는 앱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임
○ 지금까지 약 75개의 큐브샛이 우주 궤도를 비행하고 있고 관련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어 우주 개발의 대중화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음
□ 주요 내용
○ 미국의 스타트업 나노새티스파이가 초소형 인공위성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통제 권한을 일반인과 기업에게 개방함
- 나노새티스파이의 아두샛은 큐브샛 표준에 기초를 둔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다수의 아두이노 보드와 센서가 탑재됨
- 큐브샛 표준은 정확히 10평방 cm의 부피와 1.33kg 이하의 무게를 가진 우주 탐사용 소형 위성을 의미하며, 아두샛 역시 규격을 따르고 있음
- 아두이노 보드는 오픈소스 피지컬 컴퓨팅 플랫폼으로 임베디드 마이크로프로세서인 AVR을 기반으로 한 보드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통합 환경을 제공함
- 아두샛도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가이거 카운터(방사능 측정 장비), 온도계, 카메라 등 다수의 센서를 탑재했으며, 각 센서는 페이로드 보드에 의해 제어되고 지상에서 이 센서를 조작해 다양한 실험을 수행할 수 있음
○ 나노새티스파이는 아두샛을 제어하는 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누구나 이 앱을 통해 아두샛을 조작할 수 있음
- 아두샛을 제어하는 ‘앱스 인 오빗(Apps In Orbit)’ 앱은 페이로드 보드와 연계해 아두샛에 탑재한 센서를 조작하고 각종 실험을 할 수 있으며, 흥미로운 것은 일반 이용자들도 이 앱을 이용해서 아두샛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임
- 더 나아가 나노새티스파이는 앱 개발 환경을 공개해 우주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인, 대학 및 기업은 누구나 자신들만의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음
○ 큐브샛 표준 제정이나 아두샛 개발은 열린 우주개발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줌
- 큐브샛 표준은 스탠포드 대학 등의 전 세계 대학이 우주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최초의 큐브샛이 2003년 6월 개발된 이래 현재까지 약 75개의 큐브샛이 궤도를 비행 중임
- 미국의 SpaceX처럼 민간기업이 우주 개발 사업에 진출해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이어 나노새티스파이 초소형 인공위성을 플랫폼으로 하는 사업이 모색되는 것은 우주 개발의 대중화 시대가 가까워졌음을 시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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