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2. 14:25

SBS, 내부문서 유출직원 색출에 들어감. 역시 `일베게이`가 관련되어 있었나.

SBS로 하여금 대국민 사과를 그것도 2번이나 하게 만든 사건.

 

앵커 멘트 :

''진실을 추구해야 할 뉴스가 실수로 저급하고 비틀린 정보를 전파했습니다.
제대로 고치겠습니다.
사과문 한 번 읽고 다 됐다고 외면하지 않을 겁니다.
SBS 뉴스를 지켜보는 시선들을 두려움으로 대하겠습니다.
뉴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와중에 방송사고 후 SBS 내부 심의사항 보고서가 유출되어 일베에 올라갔다. `SBS 사원 게이(일베 이용자들이 스스로 비하하는 말)`라며 SBS 내부 문건인 '심의사항 보고'를 '일베'에 올려놓았다. 이와 관련해서 "SBS가 ERP 내부 공지사항에 올린 '심의사항 보고'가 외부 유출된 것은 분명하다고 본다. 내부적으로 유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BS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외부 유출자를 찾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베'에는 SBS 관계자를 자처하는 글도 속속 올라왔다. '스페이***'이라는 네티즌은 21일 새벽 1시쯤 "자료화면 제공은 몇몇 일베 회원 선배들의 짓"이라며 "아무래도 단체로 중징계당할 듯 싶다. 심각하다"라고 우려했다. "SBS 내 TV영상 및 기술 전문회사인 뉴스텍 1년차 직원"이라는 그는 "노무노무 피바람이 불어 국장이 바뀌고 신입들이 다 좌좀이다. 여긴 북한이나 마찬가지다. 지금 상황에 (선배들)옹호하면 나도 징계대상 될 판이라 말도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오후 1시에 "오늘 탄현 출근이라 탄현에서 목동 통구이 시즌 불구경중이다. 아무래도 담당자만 경징계로 끝날 듯싶다. 기레기(기자들을 비하하는 단어)들은 날 죽어도 못찾는다"고 적었다.

이에 SBS는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올려 "내부 인증사진은 (자회사인)SBS CNBC 부조정실인 것은 분명하나, 직원만 출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많은 견학인과 방문객들이 오고 가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SBS '심의사항 보고'가 외부에 유출된 것은 분명하다고 보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유출자를 찾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뉴스텍 직원이라는 '스페이***'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중"이라고만 밝혔다.

심의사항 보고문서 유출관련 상세 기사는
http://media.daum.net/entertain/cluster/newsview?newsId=20130821211106693

으음~, 이번 이 사건 의도에서 뭔가 냄새가 좀 나긴 해. 누군지 또 거기 내부에 일베게이들이 얼마나 기어들어가 침투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이번 일이 치밀하게 계획된 거라면 대빠이 창조적인데. 혹시 돈 준다디? 얼마? 아니면 재미로..

이게 국정원 선거 부정개입 촛불시위와 국정조사 물타기를 하기 위한 거로 생각한다면 너무 앞서나가나... 지금 전두환, 노태우 들쑤시는 것도 유례가 없고(바뀐애가 그동안 무슨 억하심정이 있었을랑가), 거기다.. 진짜 이판사판으로 작심하고 전기까지 한판 꺼버린다면? 설마 그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