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인상 움직임과 수명이 다한 TV 처분
KBS가 수신료를 인상한다죠. 5,000원 이상으로. 그리고, 이 와중에 KBS는 내부적으로 돈 잔치를 벌였다고 잡음이 있었습니다. 관련기사를 링크로 걸어 놓았습니다.
TV는 한 번 사면 보통 수명이 다할 때까지 쓰는게 일반적입니다. 한 18년 쓰던 옛날의 브라운관 텔레비전의 수명이 다했는지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처음엔 수리를 할까 생각하다가 비용을 따져보고는 그냥 폐기처분 했고, 벌써 그게 올 봄이었는데 그동안 계속 TV 수신료를 내고 있다가 이번 가을에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고 문득 생각이 난 관계로 수신료 면제 신청을 했었지요.
브라운관 TV가 차지하고 있던 오디오 위의 공간이 사라지니 비디오만 텅 빈 공간에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이거 가져간 고물상 아저씨가 원래는 돈을 받고 수거해야 하는데, 성모 마리아님을 한 번 보시고는 천주교 신자냐고 물어보시더니 그냥 가져간다고 하시더군요. 고마워요, 성모님~ ㅋ
좋은 일이 가득 하소서... 그리고, 뇌졸중은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집안에 연세드신 분이 계시다면 특히 찬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요즘같은 올 겨울 동안엔 가족들의 주의도 필요합니다. 가족이 많다면 TV를 새로 사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굳이 돈 들여서 TV를 살 이유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고속 광랜 100M bps 인터넷이 있는데다 DMB도 있으니 웬만한 건 다 볼 수 있더라구요. 수신료는 TV 유무를 대상으로 부과하는 거랍니다. 컴퓨터 모니터용 LCD에 TV 수신기능이 있으면 그것도 포함 된다네요.
성모님과 예수님을 지키는 수녀 3총사 등장이요~. 가운데 수녀님 제일 화끈하시네. 권투 글러브를 끼고서 한 판 붙을 상대를 찾으시는 수녀님. 이제 피겨하시는 수녀님이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KBS 채널은 작년 가을부터인가 안보기 시작했습니다. 뉴스도 원래는 KBS 9시 뉴스를 봤었는데, 아예 MBC 뉴스데스크로 고정해 버렸죠. 드라마도 작년 가을부터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선덕여왕`을 보았고 나머지는 YTN 채널과 KNN을 보니까 KBS로는 잘 안 돌아가집니다. 어쨌든, 수신료 면제 신청이 받아들여지고 나서 처음 온 전기요금 고지서에는 더 이상 TV수신료 항목이 안 보입니다. 마치 전기료가 내려간 것 같은 효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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