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가짜편지' 재판 김경준, 모두 이겼다
김경준씨 그동안 고생 많았는데 축하합니다 ㅋ 홍준표도 여기 연루됐네. 같이 버리는 카드 수순인가? ^^
ㆍ‘기획입국’ 가짜 편지 작성한 양승덕·신경화에 손배 승소
ㆍ명예훼손 혐의도 무죄 판결
주가조작으로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힌 BBK의 실소유주가 이명박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뒤 횡령 및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경준씨가 ‘BBK 가짜편지’ 사건과 관련된 민 · 형사 재판에서 모두 승소했다.
BBK 가짜편지는 2007년 17대 대선 당시 김씨가 이명박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여권(현 야당)과의 교감 아래 국내에 들어왔다는 ‘기획입국설’을 뒷받침했다. 이 편지는 선거에 큰 영향을 끼쳤다.
2007년 12월13일 한나라당 홍준표는 김씨의 기획입국 증거라며 그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교도소 수감생활을 함께한 신경화씨가 김씨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자네가 ‘큰집(청와대)’하고 어떤 약속을 했건 우리만 이용당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로부터 3년 3개월 후 신경화씨의 동생 신명씨(54)의 고백을 통해 이 편지가 날조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희대 교직원이던 양씨는 2007년 11월 김씨가 당시 대통합민주신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측으로부터 국내 입국에 대한 대가를 약속받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편지 초안을 경희대 졸업생으로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신명씨에게 전달했다.
이후 신명씨는 신경화씨 명의로 가짜편지를 작성한 뒤 김씨의 미국 변호인이던 심원섭 변호사에게 편지를 보낸 것처럼 국제우편 영수증을 조작했다. 신경화씨는 편지가 공개된 직후 자신을 찾아온 기자에게 “편지를 직접 작성했다”고 거짓말했고, 한나라당은 이 편지가 기획입국설을 뒷받침하는 명백한 증거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7110600045&code=940202
[‘BBK 가짜편지’]김경준 기획입국설 ‘이명박 측이 쓴 소설’ 혐의 짙어져
▲ 대선 엿새 전 한나라당
“김경준, 감형 대가로 기획입국”
신경화씨 편지·각서 공개
특수1부 고강도 수사에도
증거 없어… 모두 거짓 드러나
▲ “MB 측근 부탁, 내가 날조해 써”
신경화 동생 신명씨 폭로에도
검찰 “편지 전달자 양승덕씨가
개인 영달 위해 꾸민 짓” 결론
김경준씨가 ‘BBK 가짜편지’와 관련된 민 · 형사 사건에서 전부 승소한 것은 17대 대선 때 이명박 측이 제기한 ‘기획입국설’이 고도의 정치공작이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대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둔 2007년 11월, “BBK의 실소유주는 이명박 후보”라고 밝힌 김씨가 국내에 입국했다. 여당이던 대통합민주신당(현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명박이 김씨와 함께 주가조작에 가담해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검찰에 고발했고, 김씨의 귀국은 대선판도를 흔들 수 있는 중대 변수로 떠올랐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7110600025&code=9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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