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또 "후반기 금리 인상" 언급
"니들이 금리가 오르는 맛을 알어~?"
10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또 다시 천명했다. 옐런은 “올해 후반 어느 시점에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올리고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예기치 못한 상황 전개가 첫번째 금리 인상을 늦추거나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사족을 달았다.
Fed의 금리 인상 여건은 무르익고 있다. 6월 실업률은 5.3%. Fed가 완전고용 실업률로 제시하고 있는 5.0~5.2%에 근접했다.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한참 못 미치지만, 그 마저도 사정 변화가 생기고 있다. 저유가와 달러 강세 영향이 눈에 띄고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옐런은 “첫번째 금리 인상이 너무 강조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보다 금리 인상의 전체 경로가 중요하다”며 “통화정책 정상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의 중론은 첫번째 금리 인상 폭은 0.25%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쪽이다. 그 보다 향후 금리를 얼마나 빨리 올릴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과거의 Fed는 한번 금리를 올리면 쉴새 없이 금리를 올리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번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말로 들린다. 그러나 한도까지 돈을 끌어쓰고 있는 가계나 기업엔 미세한 금리 인상 자체가 충격이 되는 법이다.
옐런의 이날 연설과 답변 중 새겨볼 대목이 있다. 그는 금융 시스템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 중앙은행의 ‘가장 큰 도전’은 이 방에 있는 누구도, 또 우리의 다음 세대들까지도 또 다른 금융위기를 겪지 않도록 건강한 금융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가 너무 낮으면 FOMC가 금리 인하라는 전통적인 통화정책 수단을 사용할 여지를 줄인다”는 우려도 했다. 종합적인 메시지는 더 늦기 전에 금리 정상화에 착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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