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0. 17:03

박지원 의원, "최순실 모녀, 형사책임져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최순실 모녀에 대해 반드시 형사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화여대의 총장이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130년 이화역사에 흠집을 남긴 최순실 모녀에 대해 이것으로 끝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전날 우병우 민정수석이 국회에 비서실장 업무대행을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제가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인데 민정수석이 서열상 비서실장 업무를 대행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출석은 뻔뻔함을 넘어 대통령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파렴치한 행동이다"고 비난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도 합의했고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도 우병우 민정수석을 운영위에게 반드시 출석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양당이 공조해서 동행명령서를 발부해서 꼭 운영위에서 우병우 수석의 낯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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