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5. 20:19
비오는 소한(小寒)과 따뜻한 커피 한 잔
2017. 1. 5. 20:19 in 가장 행복한 식객
일년 중 가장 춥다는 축월(丑月) 소한 절기입니다. 원래는 눈이 와야할 시기임에도 북극 기온이 20도나 오른 탓인지 이번 겨울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오늘이 임진일인데 그래서 비가 오는가...는 끼워맞추기.
저번 달에 구입한 커피원두가 다 떨어져서 오늘 또 구입해봤는데 이번엔 저번보다 좀 더 강하게 볶은 브라질 세라도입니다.
여기서는 원두를 구입하면 아메리카노를 한 잔 줍니다.
갓 내린 직후에는 크레마가 진하게 살아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진한 쓴맛은 어른들이
마시는 음료.
저 쿠키 맛있다고 하니까 하나 더 줍니다. 마약 쿠키.
모레 토요일 11차 촛불집회 및 세월호 천일 추모제가
있는데 날씨는 좋겠지만 바로 다음 주부터는 영하로
떨어집니다. 추울때도 되었죠. 눈이나 좀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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