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6. 11:19
바람부는 봄날에 멸치 다시와 된장으로 끓인 `쑥국`
2017. 3. 16. 11:19 in 가장 행복한 식객
지난 주말 양산에 가서 길을 걷고 있는데 웬 할매
둘이서 길바닥에 웅크리고 있길래 가만히 지나며
보니 쑥을 뜯고 있데요. 그래서 잠시 나도 뜯을까
하다가 그냥 왔는데 어째 하다보니 쑥이 생겼네요.
한 솥 끓이고도 이 만큼이나 남았으니 뭘 이렇게도
많이 주는지. 감사해용~.
멸치 다시로 국물을 내고, 조선 간장으로 간을
한 뒤 된장을 풀고 쑥을 수북히 넣습니다. 이
쑥국에는 오로지 된장과 쑥만 넣습니다, 듬뿍.
쑥은 특히 각종 부인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옛날에 허준 선생님이 말씀하셨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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