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30. 21:51

스페이스X, 31일 사상 첫 `재활용 로켓` 발사 시도

신형 로켓이 아니 한 번 사용한 로켓을 회수하여 다시 발사하는 시각은 우리 시간으로 시간 31일 오전 7시 27분경입니다. 큰 로켓을 다시 착륙시키는 것도 대단한데 그걸 재차 쏘아 보내다니.

한 번 사용했다가 회수한 팰컨9 로켓을 이용해 룩셈부르크 위성통신회사 SES의 통신위성을 지구 궤도로 쏘아올릴 계획으로 이번 발사에 사용되는 팰컨9 로켓은 11개월 전인 지난해 4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식품 등을 실은 무인화물선 드래곤을 보내기 위해 한 번 발사됐다가 해상 이동식 플랫폼을 통해 회수한 재활용 로켓입니다.

지금까지 스페이스X는 지상에서 3차례, 해상에서 5차례 등 총 8차례 로켓 회수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우주여행 비용 절감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스페이스X는 재활용 로켓을 사용함으로써 총 6,100만달러(약 681억 9,800만원)에 달하는 발사 비용에서 30%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