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대비한다던 4대강 보 `무용지물`, 미호천도 범람
4대강 보를 세웠던 이유 중 하나가 `가뭄`과 `홍수`에 대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 전 극심했던 가뭄에도 별 소용이 없었고 이번 충청 지역 폭우로, 금강 세종보, 바로 위쪽 지천들이 범람했습니다. 결국 아무런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4대강 중 하나인 금강에 만들어진 세종보입니다. 그제(15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에 물이 불어나자 어제 낮부터 수문을 모두 열었습니다. 백제보와 공주보도 뒤따라 수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인근 지천의 범람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세종보 위쪽에 있는 미호천 일대는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미호천으로 연결되는 석남천과 무심천도 물이 넘쳐 주변 도로와 인도까지 번졌습니다. 세종보 상류 금강수계에 있는 지천들이 대부분 범람한 겁니다.
4대강 사업을 시행할 때부터 홍수에 대비한다면 본류 보다 지천들 정비가 우선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범람한 미호천 등 금강 지천들 역시 해마다 큰 비가 오면 침수와 범람이 반복돼온 곳입니다.
그 아래쪽에 세종보를 만들었지만 역시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올해 가뭄 때도 보령댐이 백제보로부터 일부 농업용수를 공급받았을 뿐 본류에서 떨어진 충청 서해안 등 가뭄이 가장 심각한 곳들은 4대강 사업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JTBC 뉴스룸 보도
일각에서는 4대강 공사를 했기에 그래도 청주가 그 정도였지 아니었으면 완전 절단났다고 하던데 4대강 공구리를 이렇게 쉴드칠 수도 있구나. . 아무리 그래도 30조가 들었으면 세계 최고의 가뭄과 홍수에도 끄덕없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리고 지류 공사를 환경단체가 반대해서 못했기 때문에 물난리가 난 것이라고도 하던데 왜 안했을까. 국민들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잘만 하더니 고작 환경단체의 반대에.
혹시 강바닥을 파고 보를 세워야 많이 해먹을 수 있는데 지류나 지천은 바닥을 파거나 보를 세우기에 적합치 않으니 뜯어 먹을게 없어서 안했던 건 아닐까.
`보`는 눈에 보이니까 그렇다 치고, 강바닥 1m 파는데 1조가 든다고 했으면 4m판다고 했던가 하여간 그렇다면 4조원인데 문제는 3m를 팠는지 4m를 팠는지 어떻게 확인을 하며 또 그렇게 팠다고 해도 다시 진흙이 쌓이고 있다면서요? 그럼 왜 팠지? 그 많은 돈을 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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