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3. 12:26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금지 약물 양성반응 도핑 적발

TMZ는 "존슨의 약물검사에서 스테로이드 튜리나볼(steroid turinabol)이 검출됐다"며 "존스가 타이틀을 박탈당할 것이고 코미어가 다시 챔피언 자격을 되찾을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UFC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존스가 반도핑 정책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확인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스는 지난해 7월 UFC 200을 앞두고도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그때는 성 기능 강화제를 먹은 것이 문제가 됐다는 해명이 받아들여져 ㅡ.ㅡ 2년 출전 정지가 아닌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었지만 이번 두 번째 약물검사 양성반응은 타격이 클 전망이라서 선수 생명에 또 한 차례의 위기라는 인식입니다.

존스는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킨 사고뭉치로 기자회견에서 주먹질을 했고, 도로에서 카 레이스를 펼친 혐의로 체포된 적도 있으며 2015년 상반기에는 임산부가 있는 차와 교통 사고를 낸후 제대로 수습하지 않고 떠난 적도 있었습니다.

또, 코카인 소지도 확인돼 마약 중독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일자 약물 중독치료소 자진 입소를 했다 이틀만에 퇴원하는 깜짝쑈까지. 인성이 격투 재능에 반비례로 가는가 보군요. 다니엘 코미어는 어쩌면 또 다시 챔피언 타이틀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글쎄요. . ㅡ.ㅡ 코미어도 참 기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