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4. 14:25

국민 81%, `파행 국회` 의원 월급 줄 필요없다.

4월 이어 5월 국회 파행 계속, 사직 처리 본회의도 불투명
국민 대다수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해야”

여야 정쟁으로 지난 4월부터 국회가 열리지 못하고 14일 지방선거 출마 의원 사직서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국회의원들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비는 국회의원이 국가로부터 지급받는 수당과 활동비 등을 말한다.

CBS 의뢰로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응답률 4.7%)에게 ‘국회의원 세비 지급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여론이 81.3%로 월등히 높았다. 반면 ‘정치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세비는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13.2%에 그쳤다(잘모름은 5.5%).

모든 지역과 연령·정당 지지층·이념성향에서 ‘세비 반납’ 의견이 대다수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반납 92.6% vs 지급 7.4%)과 더불어민주당(84.0% vs 8.8%)에서 ‘반납’ 의견은 80% 이상이었다. 자유한국당(72.7% vs 20.2%)과 바른미래당 지지층(68.3% vs 30.3%), 무당층(82.9% vs 17.1%) 조사 결과에서도 ‘일하지 않는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매우 높음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v.media.daum.net/v/20180514101725532

본회의장 막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사직서를 오늘 14일까지 처리하지 못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를 못하고 해당 지역구는 경남 도지사를 그만둘 때 홍준표가 그랬던 것처럼 국회의원이 없는 공석 지역이 됩니다. 국민의 참정권과 선거권을 무시하는 자한당은 오늘도 추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