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8. 15:00

눈 앞의 돈과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한 세력의 심리와 양태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걸 잘 알면서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찍어준, 안해본 게 없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따위 머리로 높은 지위에 있는 동안 오로지 자신의 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죽지도 않은 강을 살린답시고, 돈을 쏟아부어 오히려 강을 망친 4대강 비리를 시작으로 손을 대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발라먹어 나라 전체가 옥질러졌습니다.

그 시커먼 속내는 이 금수강산의 아름다운 환경과 후손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고, 눈 앞의 돈과 사적 이익에만 매몰되어 모든 권력과 권한을 남용했으니 양심있는 사람들과 지식인들은 사찰과 음해, 직업을 잃는 걸 두려워해야 했고, 서민 경제와 살림살이는 날이갈수록 팍팍해져 갔으며 사회안전망은 개념조차 사라진채 그렇게 국민들 전체가 개돼지 취급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빨아대던 `자전거래` 세력들이 어디 안갔습니다. 촛불을 보며 때론 코웃음치다 또 긴장 좀 하다 여지껏 해오던 대로 만성적인 제버릇 개 못주고 또다시 습관적으로 국민을 호도하여 판세를 장악하려는 시도를 시작했습니다. 돈과 권력, 인맥의 카르텔은 아직 건재하니까요. 이들은 자기네들 울타리와 이권이 중요하지 전체를 위한 큰 그림을 불줄 모릅니다. 대신 그들에게 유리한 공작이나 주작은 잘 그립니다.

게다가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번영, 후대의 세상은 다른 나라 이야기이고, 별 관심도 없을겁니다. 마찬가지로 그들이 누려온 눈 앞의 기득권, 그로부터 나오는 돈과 권력이 더 중요하죠. 이미 오래묵은 중독 수준이 심각합니다. 그만큼 잘못된 적폐의 해악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그들에겐 물어보지 않아도 우리 국민들은 당연히 앞으로도 개돼지이고, 그저 세금이나 내고, 애나 낳고, 선거때 투표나 하는 존재일 뿐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재산과 지위를 지킬 수만 있다면 영원한 IMF, 법과 규제조차 귀찮은 신자유주의, 당연한 갑질, 분단, 유전무죄, 뇌물청탁, 정경유착, 경언유착 모두 환영입니다. 치밀한 계획하에 전쟁마저 불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뒤에 일본과 미국이 있기 때문에 가능할테죠. 대북 선제타격이나 폭격 또한 그런 맥락입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돈이 많으니까 괜찮다, 모든 옵션이 가능하다 마인드. . 여기에 국민따윈 없습니다. 한 마디로 지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이 지경까지 온 겁니다.

그나마 너무 늦지 않게 우리 국민들이 깨어나서 다행입니다. 국민들이 또 한번 이 나라의 꺼져가는 불씨를 살렸습니다. 그리고,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현명한 시민들이 많아질 때 밝은 미래가 있음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대한민국은 특정 개인이나 일부 세력, 또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나라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