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30. 16:10

미국서 6번째로 광우병 발견, 국내 검역 현물검사 확대

미국에서 역대 여섯 번째로 광우병이라고 `소해면상뇌증`이 발견돼 농림축산식품부가 검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농식품부는 "미국 농무부가 어제 플로리다주의 6년된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이 발견됐다고 전해와, 미국 측에 추가 정보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광우병으로 알려진 `소해면상뇌증`은 소로 만든 사료를 먹어 감염된 `정형 소해면상뇌증`과 고령의 소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으로 나뉘는데, 농식품부는 "이번에 발견된 건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으로 특정 개체에만 발생해 다른 개체가 감염돼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현물검사비율을 기존 3%에서 30%로 확대하는 등 검역을 강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