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9. 14:44

우리 사회와 나라 전체가 거대한 괴물이 되었습니다.

나라 전체가 곳곳에 적폐, 비리 아니면 부정부패로 찌들어
우리 사회가 하나의 큰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한국 현대사의
변치 않는 안타까운 결론 하나가 바로 `친일 청산`이 되지
않은 것인데 이게 두고 두고, 지난 70년 세월의 한이 되었네요.

기득권을 지키는데 유리하고 돈만 된다면야 일본 아니라 미국,
종교, 재벌, 독재 정권 어디든 힘세고 강한 넘에 자존심 버리고
빌붙어 배때지 불리는 걸 인생의 최고 지상 목표로 삼아온 사람들.

만약 공산주의가 최고로 강한 넘으로 득세해 세상을 지배했다면
하루 아침에 노선을 바꿔 그 쪽으로 건너가 민주주의를 오른쪽에
치우쳐 파랗다고 비난하면서 탄압할 인간들입니다. 김일성을
찬양한 기사를 준비했던 조선일보처럼 말이지요.

거기엔 상식이나 기본, 심지어 법마저도 무용지물이기 일쑤입니다.
온갖 편법과 탈법이 난무하고, 그걸 능력으로까지 치부해온 세월. .
사기와 뇌물, 청탁과 배임, 횡령과 탈세가 끊이지 않는 이유이죠.
그러면서 불리하면 꼭 `자유`, `민주주의`, `나라를 위한 일`이라는
말을 내세우기 급급합니다.

이들에겐 두 가지 해괴망측한 논리를 볼 수 있는데 문제가 터지면
덮기에 급급하면서 지나간 과거는 들추거나 상처주지 말고, 아무
문제가 없는데 문제 있다고 떠들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면서
떠든 사람이 잘못이고 문제다라는 겁니다.

부동산, 종교, 교육. . 등등 이 모든 것에 돈과 연관된 인맥 커넥션,
그 거대한 카르텔이 집어 삼킨 이 나라의 소위 돈 좀 있다는 사람들은
지난 새누리명박근혜 9년 동안 서민들이 등골 휠때가 좋았다고
그리워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지난 IMF때 그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