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7. 17:48

야~, 기분 좋다. 빵빵 터지네.


"한나라당 새이름 `국민사랑당` 어떻소...??"
뭐, 그냥 `망했당`은 어떻소? 망한 건 망한거니까.

나경원 “불출마는 더 비겁”..중구 출마 선언
그렇담 출마는 덜 비겁하다는 뜻이니 비겁하긴 마찬가지? 내가 오해하고 있나.
10.26 서울시장 선관위 부정투표때 부산에 거주하는 나한테 문자 보낸 그 정신을 이어 출마..

새마을당 창당대회, 5.16을 `혁명`이라고?... 공천기준도 황당.
코미디 보면 면역력↑, 암 극복도 가능하다는데 코미디는 계속된다 !

'한 자리 해먹는다' 라는 말은 어감이 좀 안좋은 느낌이 있지만 이걸 좋게 볼 수 있는 면이 있다. 무슨 말이냐면 만약 자격이 충분하고, 능력이 있다면 한자리 맡아서 주어진 소임을 다해 국민과 나라를 위해 봉사를 하면 된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덕과 신망이 쌓이고, 국민들의 존경을 받게 됨은 시간 문제이다.

그런데, 이걸 지나쳐 '한 자리 해처먹는다' 라는 말을 듣게 되면 이건 문제가 많다. 그것은 자신의 삿된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심이 개입된 일과 인사 처리 그리고 뒷돈 거래를 의미하는 거니깐. 이 정권이 들어서고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으니 그것은 "해도 너무한다." 라는 것이다.

정연주 전 김비서 방송 사장이 무죄로 판결된다면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더니 결국 무죄로 판결나자 말이 바뀌던데, 많이 버벅대며 꼬리가 내려가더군. 마우스 군단의 전형을 보는 거 같앴어. 결국 돈봉투 파문이 겹치며 오늘 삘소리 작렬과 함께 사퇴하긴 하지만 이걸로 책임을 다했다며 사태를 끝내려고 하면 안되지 않나. "사퇴는 하지만, 잘못은 없다."... 역시 빠지지 않는 저들의 마우스 헤드 논리. 이런 인간을 멘토라 하고 있으니 어련하겠나.

죽도록 고생한 사람의 피해는 어떻게 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 무죄판결을 축하한다." 이게 뭥미? 이러니 존경을 받을 수가 있나. 존경은 커녕 조롱을 한됫박 받고 있는 거 아닌가. 욕을 듣는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거. 여러분, 아셨죠? 이 사람들은 가만히 보니까 우리 국민들은 조금만 지나면 다 잊어버린다고 생각을 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러나, 그것도 예전과는 다를텐데, 똑똑한 젊은 세대들과 인터넷 세상을 너무 모르는 거지요.

원래 지금쯤 또 연예인 마약사건이 하나 터지기로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어떤 모종의 세력이 발빠르게 선수를 쳐서 여기저기 빵빵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 같네. 물타기 할 시기도 놓치고, 정신 없겠다. 뭐 터지는 게 한 두 개여야 말이지. 자원외교 뻥튀기 말고도, 뒷돈 비리, 측근 비리, 친인척 비리... 도덕적이고 공정한 사회 다 얼어죽었나 보다. 부패지수가 상승한 게 진리였어. 재벌을 꿈꾸는 인간에게 서울시장과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단지 수단에 불과하다. 싱가포르를 주목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