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6. 17:50

한국 이어 중국 관광객도 사라질판. . 일본의 고민

중앙 쓰레거시 기레기 하나 오늘 `일본에 한국 관광객 돌아오나`라는 논지의 지극히 일본 관점으로 설레발 기사 띄우려고 발버둥 치던데 다 뻔한 수작질을 아직도 한다고 설 명절 연휴에 애쓴다만 이렇게 세계적으로 전염이 확산되는 시기에 어울리지 않는 기사를 버젓이 내놓기는.

지금 우한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당연하지만 이게 일본이 올해 망림픽이 될 올림픽 관련해 관광객 4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 가니 중국 관광객 유치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일이 터져버리니 중국인들이 일본에 가도 문제, 안가도 문제니 어쩔거니.

일본이 중국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이 발병하면서 춘제 관광 특수를 놓칠 것으로 보여서다. 일본은 중국 당국이 해외 단체 관광을 금지하자 당장 올해 관광객 4,000만명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7일부터 호텔과 항공편 예약을 포함한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금지한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일본은 올해 해외 관광객 4,000만명을 유인하겠다는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이들은 959만명으로 전체 해외 관광객의 30%를 차지했다. 지난해 춘제(중국의 설연휴) 기간을 포함한 2월에만 72만명의 중국인이 일본을 방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일관계 경색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 빈자리를 채우던 중국인마저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달 기준 방일 한국인 관광객수는 전년동기대비 60% 가량 줄었다. 이번 조치로 일본 서비스산업이 받는 피해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킬까 우려하는 등 일본이 난감한 상황처했다"고 전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126164416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