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정치권에 수십억 로비. . 이낙연 전 총리 포섭도 시도"
신천지)이 정치권에 수년간 로비를 벌여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이 정치색과 상관없이 폭넓게 로비를 시도했으며, 이낙연 전 국무총리 역시 포섭 대상이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이 있다며 지난 27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고발장에서 신천지의 정치개입 의혹 및 정치권 로비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고발장과 피해자연대 등에 따르면 신천지는 수년간 정치권에 수십억의 자금을 살포하며 로비를 해왔다. 일각에선 그 액수가 30억원으로 알려진 상태다.
29일 피해자연대 신강식 대표는 "신천지가 정치권에 30억원을 뿌렸다는 내용은 제보에 의한 것"이라며 "과거 신천지 내부에 간부 등으로 있던 사람들이 파악하고 있던 것이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총리실에 근무할 당시 직접 겪은 목격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정 전 실장은 지난해 8월 하순 이 전 총리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조직의 여성 1명과 남성 2명을 만났다. 이들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민간단체'라며 이런저런 제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 전 실장이 이 중 선임자격인 권모 이사(여)가 내놓은 명함을 받아보니 신천지 위장조직인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었다. 그는 "그때만 해도 이 단체를 잘 알지 못했는데, 권 이사가 봉투 속에서 내민 두꺼운 화보집을 보니 쪽마다 이 총회장 사진이 실려 있어 비로소 신천지 소속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HWPL 홈페이지엔 이 총회장의 대표 인사말이 있다.
정 전 실장은 이들이 작년 11월 다시 '총리에게 사전 연락이 됐다'고 접촉해왔으나, 이 전 총리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면담약속이 잡혀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 이사는 '만남을 간청드리는 것'이라고 변명하며 "신천지로 가는 것이 아니라 국민으로 평화에 관한 대화를 하려는 것"이라고 둘러댔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대검으로부터 이 총회장 고발 사건을 배당받은 수원지검은 이를 공직 · 기업범죄전담부에 배정하고 전날(28일) 고발인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229233338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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