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18. 01:16

AMD, CPU 29%, GPU 56% 향상된 트리니티 발표


AMD가 2세대 A시리즈 'APU'(코드명 트리니티(Trinity)를 출시했다. 15일 AMD는 메인스트림을 비롯해 울트라 씬 노트북, 올인원, 데스크톱, 홈씨어터 PC, 임베디드 설계를 위한 제품이라며, CPU와 GPU 성능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밝혔다.

트리니티는 이전 세대(라노)보다 와트당 성능 2배 높다. 또 AMD HD 미디어 가속기(Media Accelerator)가 들어가 프리미엄 및 인터넷 콘텐츠의 비디오 화질을 최적화하고 비디오 파일 변환을 빠르게 한다. 프로세서 속도 향상으로 CPU 성능은 최대 29% 올라갔다. 애플리케이션 요구에 맞춰 CPU와 GPU간의 전력을 역동적으로 변환하는 3세대 AMD 터보 코어(Turbo Core)기술도 갖추고 있다.

그래픽 성능은 이전 세대보다 최대 56% 향상됐다. CPU와 GPU코어의 결합으로 700기가플롭(초 당 10억 번 연산)이상의 연산능력을 전달한다. 이는 가장 빠른 x86 CPU로 처리하는 것보다 몇 배나 빠른 속도로, 수백 개 애플리케이션 연산을 처리한다. 배터리 수명 또한 CPU 및GPU 전력 개선을 통해 최대 12시간 지속된다.

▲ AMD 2세대 A시리즈 'APU'(코드명 트리니티(Trinity)

크리스 클로란(Chris Cloran) AMD 클라이언트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은 “새로운 AMD A시리즈 APU를 장착한 최신 PC는 최상의 비디오 및 게임 경험,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생산성과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가속화한다”며  “이 모든 성능을 얇고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할 수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세대 AMD A시리즈 APU로 모든 성능 및 전력 차원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디자인이나 가격을 포기하지 않고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메인스트림 노트북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울트라씬 폼 팩터에서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AMD는 자사 APU로 가속화되는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이 100개가 넘는다고도 밝혔다. 2세대 AMD A 시리즈 APU는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어를 위한 플러그인(plug-ins)을 통해 AMD 스테디 비디오(Steady Video) 기술을 쉽게 작동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보다 높은 웹 기반 비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APU와 사용이 최적화된 최신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어도비 포토샵 CS6, 윈집(WinZip) 16.5 와 VLC 미디어 플레이어 등이 있으며 향후에는 윈도우8 운영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AMD 트리니티는 에이서, 아수스, HP, 레노보, 삼성, 소니, 도시바 제품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제품은 5월 15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AMD는 조만간 AMD퓨전 개발자 회의(AFD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기종 컴퓨팅에 관한 업계의 동향에 참여하고 싶은 개발자들에게 지식 기반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AFDS 12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developer.amd.com/afds/pages/default.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 / 정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