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9. 06:25

유로(Euro) 2012, 4강전 독일 1 : 2 이탈리아 경기


14경기 무패의 이탈리아와 15경기 연승 독일의 맞대결.
양팀의 응원단도 뜨거웠던 경기였지만 초반의 공방이
지나고 이후 이탈리아가 연속으로 두 골 성공하며 싱거워졌음.

유로 대회를 보다보니 나라마다 천적관계가 보이는데
독일은 전통적으로 이탈리아를 만나면 이상하게
힘을 못 써온 현상이 이번에도 재현되는 모습이다.

이로써 유로 2012 결승은 이미 올라간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한 판 승부로 결정났음.

이번 대회에서 골키퍼들의 수준이 높았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선방은 부폰과 카시야스. 공교롭게 결승에서 만났군.

이번 대회를 보면서 느낀 또 하나는 좀 지루했던 스페인-포르투갈
시합을 제외한 모든 경기들이 흥미진진했고, 중동의 침대축구
따위는 발붙일 여지도 없을만큼 수준들이 높았고, 깔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