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8. 17:49

자민당 핵심인사,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

시모무라 하쿠분 정조회장 
"주요국 선수 대거 오지 못하면 IOC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일본 정부-IOC는 해외 관중을 포기해서라도 개최 입장, 자국 관중은?

일본 자민당의 '당 3역' 중 한 명인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정책위의장)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시모무라 정조회장은 전날 일본 위성방송 채널인 BS11에 출연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주요국의 선수가 대거 오지 못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서도 (취소를)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모무라 정조회장은 정부가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선택지로서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모무라 정조회장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측근으로 같은 호소다파에 속해 있다. 현재 일본 정부와 IOC는 해외 관중을 포기해서라도,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https://news.v.daum.net/v/2021030513581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