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3. 21:42
너무 화창해서 그늘이 반가웠던 주말 날씨
2021. 5. 23. 21:42 in Photo 속에 담긴 말
부처님 오신 날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해서 비가 내리면서 흐렸던
1주일이 지나가고 기온이 부쩍 올라간 맑은 날씨의 주말입니다.
당분간은 비 소식이 없는 가운데 6월이 되면 장마가 찾아오겠죠.
오후에 길을 걸으니 덥고 땀 납니다. 그래서인지 그늘이 반갑네요.
원래 여기가 철길이었는데 부산시 차원에서 예산을 들여 해운대구
철길을 전부 위로 올렸습니다. 그래서 철길 건널목도 다 사라져 더
이상은 `땡땡땡땡`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그늘진 곳으로 걷다보니까 여기 크리켓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나이드신 분들이 모여서 공을 치고 있습니다.
족구 한 판 하고 싶다.
다 족구하라 그래~!
10년이 채 안된 사이 개발된 이전의 철도와 숲길.
해운대와 안락동 사이 충렬로 도로 위로 장산이 보입니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여기 상전벽해입니다.
저 위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곳도 여러군데.
재송 스테이션
그늘은 계속됩니다. 여기는
가을이면 또 단풍과 낙엽이.
위치 선정을 잘하고서 뻗은 고양이.
옆에는 비타 500. 이게 낮잠인가,
밤잠인가. .
버스중앙차로제(BRT)는 해운대해수욕장부터 동래 대동병원 사거리까지.
여기도 그늘에서 팔자 좋은 고양이 한 마리.
'머지. . 나한테 뭘 들이대고 있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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