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8. 19:28

<사주명리> 불씨 조절이 상반된 사주

사주 중에 금기가 일견 왕성해 보이지만 각 성분의 글자들이 서로 떨어져 고립되어 있는 모습인데 거기다 관성인 화기가 금의 생을 받은 수 기운에 눌려 둘 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마치 불씨가 꺼진 것 같은 원국의 대운을 보면 신유운에서 재성을 극하면서 더욱 상황을 악화시키다 병술대운에 이르러 비로소 화기가 살아나고, 술토가 오행의 기운을 중재하며 유통시켜 반짝 좋았으나 다시 북방으로 흐르면서 좋은 시절 마무리.

위의 사주와 거의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시주의 천간이 계에서 갑으로 바뀌었으니 이로써 `재생관`으로 시지 오화가 힘이 있고, 갑목이 월간 임수의 생을 받으면서 월지 오화도 나름 역할을 하게 되어 젊어서부터 중년까지 관운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사주. 두 명식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결정적 요인은 바로 글자 하나가 바뀐 것에서 기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