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4. 02:02

WHO, `원숭이두창` 국제 보건 비상사태 선언

원숭이두창(Monkeypox)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보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 코로나19에 이어 6번째로 미국에서는 어린이 환자 첫 확인, 전세계 확진자 수 현재 1만 5,510명 수준.

WHO 유럽사무소장은 15일(현지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유럽 25개국에서 전세계 원숭이두창 총감염자 85%인 1500명 이상이 보고돼 유럽이 유행 급증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더 오래 퍼질수록 확산 범위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풍토병으로 굳어진 바이러스성 질환이지만 전세계 국가에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1806명에 달한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1192명에서 가파르게 증가했다.

WHO 총장은 지난 14일 “원숭이두창 발병이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경우, 국가 간 전파 위험이 큰 경우, 사건이 이례적이거나 예상하지 못한 경우, 국제 무역이나 교통을 제한할 위험이 큰 경우 등 4개 요건 중 2개 이상이 해당할 때 선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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