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5. 16:38

[뭐라노] 3년 만에 정상화되는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BIFF)

1. 다음 달인 10월 5일~14일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해운대해수욕장 등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열려. 71개국 243편 작품 초청.

2. 거리두기 없이 좌석 모두 활용해 100% 관객 수용. 개막식에는 중화권 대표 배우인 `양조위`가 참석해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

3.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3년 만에 재개. 관객과 영화인이 함께 식사하고, 소통하는 `시네마 투게더의 밤`까지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20907.99099002048

거리두기 없이 전석 입장. . 감독·배우·관객 참여 행사들도 재개

‘다시, 관객들과 마주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슬로건이다. 코로나19로 온전한 행사가 치러지지 않았던 한계를 극복하고 ‘관객과 가깝게 마주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상적인 축제를 누리지 못한 BIFF와 영화팬의 오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화에 발 맞춰 대중성과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프로그램 섹션을 개편한 점은 올해 영화제의 특징이다. 슈퍼스타 양조위가 부산을 찾아 관객과 소통하는 것도 영화팬을 설레게 한다.

올해 BIFF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정상화된 ‘관객과 마주하는 행사’라는 점이다. 지난해 열린 제26회 BIFF는 모든 작품을 오프라인으로 상영했고 개·폐막식과 관객과의 대화(GV)까지도 대면으로 진행했다. 성공적인 ‘위드 코로나’ 영화제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축제 현장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 수용 관객을 전체 좌석의 50%로 제한하고, 일부 관객참여형 프로그램은 열리지 못했다.

제27회 BIFF는 슬로건 ‘다시, 마주하다’에 걸맞게 3년만에 관객과 다시 마주한다. 거리두기 없는 전석 100%로 관객을 수용하고, 관객참여형 프로그램인 ‘더 특별한 시네마 투게더’도 3년만에 재개한다. 특히 강말금 김보라 등 감독 배우와 함께 영화를 보고, 감상을 나누는 ‘시네마 투게더’는 역대 가장 많은 멘토 16명을 초청한다.

올해 영화제에서 관심을 끄는 대목 중 하나는 중화권 스타 양조위의 등장이다. 양조위는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등에 주연으로 출연한 대표적인 중화권 배우다. 양조위는 이번 영화제 개막식에 등장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다. 또한 자신이 직접 선정한 출연작 6편을 ‘양조위의 화양연화’라는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 묶어 관객에게 상영하고, 그 중 두 편은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220908.2200400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