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봐도 토(土)세가 강한 형태로 겁재와 상관이 유통되어 왕성한 `인보상관`의 구조입니다. 그래서 많은 재물을 모아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주에는 수(水)가 나타나 있지 않고, 지지에 암장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무토(戊土)가 둘 이상이면 홀아비 사주라고도 하니 자신의 재능으로 수입을 늘리고 그렇게 쌓인 재산에 집착했는지 여자보단 돈을 선택한 모양인데 스크루지 영감처럼 매우 인색했고, 그래서인가 늙은 후에도 자녀가 없었답니다.
만약, 좀 베푸는 마음으로 유연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으면 대운을 타면서 인생이 다소 달라졌을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럴거였으면 또 이런 팔자가 아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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