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8. 14:35

역시 새누리 아니랄까봐 이럴땐 참 빨라.

새누리, 'TV토론 참여기준 강화' 개정안 발의

 http://news.nate.com/view/20121207n10935?mid=a0101

말로는 갖은 이유를 대고 있다지만 깨놓고 말해서 이정희 후보가 틀린 말 한 건 없는데 듣고 있자니 심기는 불편해 죽겠고, 여기에 반박하거나 대처하는 것마저 본전치기도 안되겠고, 생각해 보니 방법은 이것 뿐이겠쥐? 이럴땐 왜 이렇게 빠르냐.

당연히 이정희 후보가 껄끄럽고 신경쓰이겠지만 하도 지은 죄가 많아서 그녀가 겁나는 새누리와 두려운 박근혜... 근데, 양자토론을 그렇게 꺼린 새누리는 이정희 후보가 낀 3자 토론을 내심 반겨놓고 이제와서 이런다는 거 너무 한심하지 않나.

참 맘에 안 드는게 미국이 TV 토론을 그렇게 한다고 그대로 하겠다는 거 정말 줏대 없어 보인다는 거 알고 있을랑가? 왜 하필이면 이제와서 지금 이순간 그러니. 그럼 미국이 박정희 보고 `스네이크 박(Snake Park)`이라고 한 건 어떻게 생각해. 이것도 그대로 따라할 생각은 없음? 사람들이 똥누리라고 할 땐 다 이유가 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