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9. 00:32

육, 해, 공군 · 해병대 예비역 장성 · 영관 · 부사관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

하늘과 땅, 바다에 바친 젊음을 이제 사람이 먼저인 문재인 후보에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최근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적 포격도발 시, 애꿎은 젊음을 잃고, 헌정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영토에 포탄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슬픔과 분노를 금할 길 없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한 위험한 안보도박을 방치할 수 없어, 하늘, 땅, 바다에서 젊음과 인생을 바친 저희 육․해․공군, 해병대 예비역 178명은 ‘사람이 먼저인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유능한 안보, 튼튼한 국방”이라는 문재인 후보의 안보철학과 아래와 같은 세부 실천정책을 적극 지지합니다.

첫째, 자식을 안심하고 군대에 보낼 수 있는 안보환경 구축을 위해 확고한 국방태세를 갖추고 남북 간 긴장완화, 군비통제 추구, 한반도 평화 증진노력. 이를 위해 남북 국방장관 회담 정례화, 기 합의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 군사 당국자간 핫라인 개설 등을 우선 추진

둘째, ‘군사력 정예화를 통한 선진강군 건설’이라는 국방목표 달성을 위해 문민통제와 합동성에 기반을 둔 정예강군 육성 및 3군 균형발전 추진

셋째, 최근 적 도발로 인해 국민을 불안에 빠뜨렸던 서북도서 북방한계선(NLL)을 절대적으로 수호하면서, 남북한 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인천·개성·해주를 연결하는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를 통한 황해경제권 비전 실현

넷째, 미래 지향적 한미동맹 공고화와 성숙한 발전을 도모하며, 이와 병행, 주변 국가들과도 균형된 안보협력 관계 발전 추구

다섯째, 사병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되, 장교와 부사관 정원을 확대하여 군의 전투력을 정예화하고, 장기근무군인들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한 ‘제대군인관리공단’ 설립 등을 통한 전역 후 일자리 문제해결

여섯째, 통일외교안보 정책 통합조정 시스템 부활, 국민과 소통하는 안보정책 결정체계 구축, 시민생활 안전보장을 위한 범정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대통령이 책임지는 확고한 국가위기관리 기능체계 확립 등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6대 핵심공약’을 기반으로 한 국방철학으로 대한민국 안보현실에 부합된 안보정책을 수립 및 시행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따라서 이런 믿음과 신뢰를 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뜻을 같이한다는 것을 밝히며,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합니다.

이제 더 이상 밀실에서 혹은 독단적인 지도자에 의해 수립된 일방적 안보정책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희생시켜서는 안 될 것이며 한정된 국방예산도 낭비할 수 없습니다.

이 에 오늘 여기 이 자리에 모인 육․해․공군, 해병대 예비역들은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고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평화구축’을 천명한 문재인 후보와 손잡고 ‘적의 위협으로부터 물리적 정신적으로 해방되어 전 국민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2년 11월 22일

문재인을 지지하는 튼튼국방네트워크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