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30. 20:48

제임스웹(JWST) 우주 망원경으로 발견한 가장 오래된 아기은하

이번에 관측에 성공한 은하는 총 7개다. 빅뱅이 발생하고 6억 5,000만년 이후인 130억년 전에 탄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은하들은 처음에는 지구 남반구에서 보이는 조각가자리에 위치한 판도라 성단 근처에서 붉은 빛의 점들로 관찰됐다. 분광학적 분석을 통해 7개의 점이 모두 은하이며 지구로부터 동일하게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각 은하의 크기는 지름 40만 광년(1광년은 약 9조 4,600억km)으로 조사됐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은하인 안드르메다 은하까지 거리의 약 6분의 1을 차지하는 크기인 셈이다. 이번에 발견된 은하는 이 은하보다 10~100배 큰 은하에 비해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별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