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후보, “수퍼 와이파이 3년내 무료제공”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와이파이 아날로그TV 주파수 전환해 실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캠프는 오는 31일 종료되는 아날로그 텔레비전 주파수를 무선인터넷 와이파이(Wi-Fi)용으로 전환해 초고속 ‘수퍼 와이파이’를 2015년까지 전국에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캠프의 박영선 · 이인영 선대본부장은 17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날로그 텔레비전 서비스가 중단 되면 해당 주파수가 남게 되는데, 이를 와이파이용으로 전환하면 현재의 와이파이와 같은 속도의 초고속 무선 인터넷망을 전국에 깔 수 있게 된다”며 “집권하게 되면 가장 먼저 추진해 전국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꿈의 정보 고속도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수퍼 와이파이는 현재 집이나 사무실에서 근거리 무선통신용으로 쓰는 와이파이(Wi-Fi)를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게 확장한 개념이다. 수퍼 와이파이의 데이터 속도는 현재의 전화망을 이용한 서비스보다 10배 이상 빠르다.
데이터 전송속도 전화망의 10배
미국도 2014년 상용화 목표 수립
현재 무선공유기 등을 통해 주로 쓰는 와이파이는 2.4GHz라는 높은 주파수를 쓰기 때문에 신호 도달 거리가 짧아 반경 5m 내외의 한정된 거리에서만 쓸 수 있다. 그러나 아날로그 텔레비전에 쓰이는 낮은 주파수를 와이파이용으로 쓰면 전파 도달 거리가 길고 이동 중이나 산악 지역에서도 통신이 끊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서울 남산과 관악산 중계소에서 텔레비전 신호를 보내면 서울 전역에서 텔레비전 방송을 볼 수 있었던 것과 같은 원리다.
박영선 본부장은 “정부 주도로 수퍼 와이파이 중계기를 전국에 설치하게 되면 누구나 무료로 무선 인터넷 통신을 쓸 수 있게 되고, 네비게이션이나 게임기, 카메라 등 모든 디지털 기기에서 초고속 통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대중 정부 당시에 초고속 인터넷으로 이뤘던 정보혁명보다 수 십배 더 큰 정보혁명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2002년부터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주도로 8년간에 걸친 준비 끝에 2010년 수퍼 와이파이 상용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당시 미국은 2014년 상용화를 목표로 잡았다.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아날로그 텔레비전 서비스 중단 이후 주파수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수퍼 와이파이 도입을 검토해 왔다. 이인영 본부장은 “수퍼 와이파이가 상용화되면 각 가정의 통신비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될 것이고, 수퍼 와이파이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이 활발하게 일어나 새로운 정보통신 르네상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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