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1. 20:28

일타쌍피

부쩍 출현이 많아지고 전투력까지 높아진 모기. 낮 동안 길냥이들 피 빨아먹고 어두워지니 슬~ 집 안으로 기어들어왔습니다. 방충망이 있어도 오래되어 그런지 틈새가 생긴 거 같습니다.

이제부터 겨울의 초입인 12월 초까지 대결을 해야할텐데 파리채를 옆에 두고 있다 한 마리 움직임을 포착하자 마자 전광석화같이 파리채를 쥐고 휘두르면서 걸렸다는 느낌이 왔고, 아니나 다를까 책상 위에 떨어진 모기.

어. . 그런데 한 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가 떨어졌습니다. 방 안 형광등을 켜고 확인하니 두 마리 맞습니다. 같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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