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부실, 이미 다 알고 있는 걸 뭘 새삼스럽게
이제서야 그나마 실상을 지적하는 감사원의 보고에 이어 지역 방송에서도 합천보, 함안보의 부실을 언급했지만 이전부터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뭘.
해결해야 할 다른 국정현안들을 다 제쳐두고라도, 그 어떤 반대마저 무릅쓰고라도 흐르는 강물에다 시멘트 공구리 마구 쏟아 붓는다는 거 자체가 제정신이 할 일이 아니지. 그거 한다고 나라 지키는 국방비 예산 깍고, 결식아동 예산 없애고, 각종 복지예산 퉁치고, 반값 등록금은 언감생심 되고 (4대강 아니라도 이건 그들 관점에선 용납이 안되지. 이젠 완전히 물건너 갔음) , 무상급식하면 재정 파탄난다고 난리치고... 그래놓고 막대한 공사비는 시공한 토건업체끼리 잘 나눠먹었겠지. 그리고, 그걸로 기분 조~타꼬 소고기 사묵겄지.
안전성은 둘째 치고라도, 당장 올해부터 매년 들어가는 천문학적 관리비에 비하면 청계천 유지비는 껌값이라니까. 청계천 1년 유지비가 얼마인지 안다면 거기 가서 기분 조~타꼬 발담그고 앉아 있을 수많은 없을낀데. 그거 다~ 서울시민들 세금으로 내는 거 아닌가. 이제는 시위도 청계천 광장에서는 안 하던데. ㅋ
어디 합천보, 함안보 여기만 이럴까.
오늘 기사 보니까 지금처럼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을 수가 없다고...
역시 변함없는 개그 감각은 끝까지 여전해~잉.
학자적 양심으로 옳은 소리 하시는 분들한테 정부 1급 공무원 자리 제시로
회유하다가 안되니까 은밀하게 불이익 주는 짓도 서슴치 않았던 정부당국.
녹조라떼 만들어서 물고기들 죄다 죽이고.
이젠 철새들도 여기에 안 온단다. 하는 짓이 더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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