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 16:03

러시아, 미국산 쇠고기·돼지고기 수입 전면 중단

광우병 위험이나 논란은 둘째치고라도 국가 간 협상에서 수입 전 면밀한 검토나 전략적인 차원에서 단계적 개방은 개뿔이고, 한꺼번에 활짝 열어젖히고서는 먹기 싫으면 안 사먹으면 그만이라는 삘소리에 비난이 급등하자 원산지 표시제를 강화하고 엄격히 관리하겠다 했지만... 낯짝이 두꺼워 별로 부끄러움도 못 느낄거야~ 그치? 소고기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 소고기를 못 먹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던 순간도 지나고 그동안 소고기를 안먹고도 잘 살고 있으니 뭐 괜찮네.

근데, 미국에서는 그 많은 수의 소를 먹일 풀이 없어 막대하게 생산되는 옥수수를 대량으로 먹이는데 한 마리가 하루 대략 12Kg의 옥수수를 먹는다. 옥수수를 먹으면 소가 2배로 큰다고 한다. 당연히 풀을 먹어야 할 소가 옥수수를 먹으니 소화가 안돼 병이 생기면 또 항생제를 마구 투입하고, 되새김질을 못해 그냥 내버리는 배설물로 환경오염까지 심각하다. 항생제 뿐만 아니라 성장 호르몬과 각종 화학약품을 대량으로 투여하니 이런 소의 고기를 오랫동안 먹으면 인체의 호르몬 체계가 교란될 수 있다고 `미.국.학.자`가 주장하고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가려진 이면 그 너머 실체를 사람들이 안다면. .

거기다 소가 먹는 미국 옥수수도 유전자가 조작된 GMO 식품이니 한미동맹 강화와 이데올로기를 들먹이며 이명박 빨던 인간들과 알바들은 미국산 소고기 잘들 먹고 있을까. 헌데, 언제부턴가 4대강을 비롯해서 이슈마다 쉴드치던 알바들도 이제는 잘 안보이던데 다들 업종을 바꿨나. 그동안 알바해서 먹고 살았는데 이제는 뭘 해서 먹고 살까. 뭐, 어쨌든 그건 내 알바 아니고. 하지만, 러시아가 이러면 애꿎은 우리에게 미국 소 수입확대 압력이 증가되겠네. 양키새끼들!

(모스크바 AFP·이타르타스=연합뉴스) 러시아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수입을 다음달 11일 자로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러시아 검역당국인 연방 수의식물위생감시국(Rosselkhoznadzor)은 사료첨가제 락토파민의 잔류 우려를 들어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을 2월 11일부터 금지한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당국의 조치에 따라 미국산 냉장육 수입은 다음달 4일부터, 냉동육 수입은 11일부터 중단된다.

연방 수의식물위생감시국의 세르게이 당크베르트 국장은 "미국이 공급하는 육류에서 락토파민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이들 제품에 대한 수입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락토파민은 소·돼지 등의 체지방을 줄이고 육질을 좋게 하는 데 쓰는 사료 첨가제다.

북미 지역에서는 락토파민을 안전하다고 간주하고 있지만, 중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 등은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이 문제와 관련해 당초 냉장육에 대해서만 수입중단 조치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산 육류에서 락토파민을 사용한 흔적이 계속 발견돼 전면 중단에 나서기로 했다고 당크베르트 국장은 설명했다.

또 미국 농무부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가 미국과의 최근 외교 마찰에서 수입 제한을 '외교적 무기'로 삼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동안 미국의 유럽 미사일 방어(MD) 시스템 구축 계획으로 갈등을 빚던 양국은 미국의 대(對)러 인권법 채택과 러시아의 '미국인 입양금지법' 등 상대국의 인권 문제를 가지고 또다시 격돌하고 있다. 미 육류수출협회(USMEF)는 러시아의 이번 조치로 약 5억 달러에 해당하는 연간 매출액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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